632 읽음
전남도, 봄철 산불 70% 감소…현장 중심 대응 '톡톡'
아주경제
도에 따르면 이번 기간 동안 ‘산불현장 도 지원관제’ 운영과 전남산애(山愛)감시원 배치, 주말·공휴일 기동단속 강화 등 산불 특화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산불 예방 분야에서는 전남산애감시원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전남도는 22개 시군 297개 읍면동에 총 1003명의 감시원을 위촉해 운영했으며, 이들은 특별대책기간 동안 191건의 불법소각 행위를 신고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청명·한식 전후 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를 중심으로 실국장 책임 행정지원담당관제를 운영해 시군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산불 취약지역 집중 점검과 단속·계도를 병행하며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산불 대응 체계 역시 한층 강화됐다. 산불 발생 시 도 지원관을 시군 통합지휘본부에 즉시 파견하는 ‘산불현장 도 지원관제’를 통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고, 야간 산불 및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이 같은 대응 현장에는 시군 공무원들의 역할도 컸다. 무안군청 한 공무원은 휴일 산불 예방 근무와 관련해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예찰과 대응 근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동해안 산불과 같은 피해가 우리 지역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책임감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보람과 사명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군 중심의 초기 대응체계를 더욱 보완하고, 산림청·시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주민 대피 체계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섭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산불 감소는 현장 중심 예방과 대응이 효과를 거둔 결과”라며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