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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위해 인력 감축, 하반기 추가 해고 예고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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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투자 확대를 위해 인력 감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하반기 추가적인 해고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이터 통신은 저커버그 CEO가 4월 30일(현지시각) 열린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일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회사의 핵심 지출 분야를 ‘컴퓨팅 인프라와 인적 자원’으로 규정했다.

저커버그 CEO는 “커뮤니티를 위해 한 분야에 더 많이 투자한다는 것은 다른 분야에 할당할 자본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회사의 규모를 어느 정도 축소해야 함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번 인력 감축이 ‘AI 네이티브’ 구조로의 개편이나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도구 도입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내부 AI 도구 사용이 해고를 주도하는 요인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최근 메타가 AI 에이전트 학습을 위해 직원의 마우스 움직임과 키보드 입력을 추적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부 반발도 거세진다. 일부 직원들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경영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메타는 20일 전체 인력의 약 10%를 해고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추가 감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커버그 CEO와 경영진은 5월 해고 계획은 확인했으나 그 이후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저커버그 CEO는 향후 계획에 대해 “앞으로 3년 동안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다”며 미래 불확실성을 드러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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