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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 지정 후 첫 노동절…양대 노총 "노동 기본권 보장" 촉구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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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63년 만의 공휴일 지정 이후 첫 노동절을 맞은 이날 양대 노총은 노동 기본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은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각각 노동절 기념 대회를 개최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제13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 확산은 일자리를 바꾸고 있고, 기후위기와 산업 전환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노동이 배제되지 않고 함께 결정하는 정의로운 전환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광화문역 일대에서 '2026 세계 노동절대회'를 열고 "노동절이 이름을 되찾았지만 마냥 기쁜 마음으로 오지는 못했다"며 "노동 기본권을 법과 제도로 보장하고, 노동조합으로 단결해서 자본의 공세에 맞설 수 있도록 힘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 측은 이날 "1000만명이 넘는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헌법의 노동삼권과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7월 총파업을 성사시키고 원청 교섭을 쟁취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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