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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AI 해커톤 성료, 상권예측·영업 AI 우승
스타트업엔
이번 행사는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자와 현업 담당자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 해커톤은 비즈니스와 테크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됐다. 테크 트랙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고, 비즈니스 트랙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사업 아이디어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비즈니스 트랙 신설로 개발 경험이 없는 기획자들도 참여하면서 총 500명 이상이 행사에 몰렸다.
비즈니스 트랙 1위는 ‘팀 케이오스’가 차지했다. 이들은 유동인구, 카드 매출, 소득 데이터를 통합하고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해 향후 유망 상권을 예측하는 AI 서비스 ‘상권(Sangkwon)’을 선보였다. 단순 현재 분석을 넘어 6개월 후 상권 변화를 예측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테크 트랙 1위는 ‘너의 모든 순간’ 팀이 수상했다. 해당 팀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기능을 활용해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영업 전략과 콜 전환율을 실시간으로 개선하는 플랫폼 ‘정정당당’을 개발했다.
심사는 기술 활용도와 서비스 완성도, 데이터 거버넌스 준수 여부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제 기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중간에는 ‘AI 에이전트 리얼토크’ 세션이 열려 참가자와 심사위원 간 실무 중심 논의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 데이터를 활용했다.
넥스트레이드, 리치고, SPH, 아정당 등이 제공한 데이터셋이 프로젝트에 활용되며 실전 데이터 환경을 구현했다. 넥스트레이드는 테크 트랙 우승팀에 맥북 프로를 후원하며 행사 참여를 지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LG유플러스 전병기 AI R&D 센터장은 “기업 환경에서 AI 도입 시 중요한 보안과 데이터 거버넌스를 갖춘 상태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결과물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행사 관계자 역시 참가팀 대부분이 단순 아이디어 수준을 넘어 실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해커톤은 데이터 기반 AI가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도구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가 실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관건으로 떠오른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향후에도 국내 데이터·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