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읽음
202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국비 2.48억 확보
데일리임팩트
경북 청송군이 국제 산악스포츠 대회 유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청송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서 ‘2027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최종 선정돼, 신청한 국비 2억4800만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5개국 이상 참가와 외국 선수 비중 20% 이상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송군은 18개국 이상 참가, 해외 선수단 비율 73.5%라는 수치를 제시해 기준을 크게 웃돌았고, 국제산악연맹인 국제산악연맹의 개최 승인도 받았다.
청송은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연 이후 14년간 대회를 이어오며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세계적 수준의 경기시설과 안정적인 대회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매년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왔다는 점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는 국제대회 유치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축적된 역량의 결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아이스클라이밍이 2030년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산악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청송 월드컵은 국내 선수들에게 국제 경쟁력을 쌓는 무대이자, 올림픽 진출을 준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딜사이트경제TV에 “국비 전액 확보는 대회의 국제적 위상과 경쟁력을 다시 확인한 결과”라며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2027년 대회를 국제적 수준에 걸맞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