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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27 카메라 앱, AI 시리 모드 통합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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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차세대 운영체제 iOS 27의 카메라 앱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시리 모드를 새롭게 통합하고, 시각 지능 기능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카메라 앱 내부로 옮기고 이를 시리라는 명칭으로 재브랜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시리 모드는 사진, 비디오, 인물 사진 등 기존 촬영 모드와 나란히 배치된다. 이 모드를 선택하면 기존의 흰색 셔터 버튼 대신 애플 인텔리전스 로고를 형상화한 새로운 버튼이 나타나 사용자 직관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리 모드에는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AI 기능이 추가된다. 음식의 영양 성분 표시를 스캔해 식단 정보를 기록하거나, 명함 및 인쇄 매체에서 연락처 정보를 추출해 즉시 저장하는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길게 눌러 독립된 비주얼 인텔리전스 인터페이스를 실행했으나, 업데이트 이후에는 해당 단축키가 카메라 앱 내의 시리 모드를 직접 실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애플이 전개하는 대규모 AI 전략의 일환이다. 애플은 오는 6월 WWDC 26에서 iOS 27과 함께 대대적인 시리 업그레이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AI 기술은 향후 출시될 스마트 안경이나 에어팟 등 주변 환경을 분석하는 웨어러블 기기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기존의 텍스트 스캔이나 QR 코드 인식 기능을 AI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점진적 업그레이드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합된 명함 스캔 기능 등은 실무적인 유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은 이번 개편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한층 고도화된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하며 빅테크 간의 AI 주도권 경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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