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 읽음
李대통령 "대외문제 자해적 행위 있어…공적 입장 가져달라"
데일리안"위기 상황 극복 위해 통합 역량 발휘해야"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로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비교섭단체 5당과 무소속 국회의원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밝힌 뒤 "여기 계신 분들이 그런다는 이야기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발언 이후 미국이 한 달째 일부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하는 등 한미 간 이상 조짐 발생과 관련해 맹폭을 퍼붓고 있는 국민의힘 등 야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것처럼 최근의 대외적 상황이 매우 안 좋다"며 "국내 상황도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그건 우리 자체의 힘으로 이겨나갈 수 있는데 대외 환경이 악화되는 문제는 우리만의 힘으로는 쉽지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특히나 대외관계에 있어서는 입장을 공적으로 가져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치가 통합의 역량을 발휘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 같다"며 "물론 그중에 가장 큰 책임은 저한테 있다. 저도 노력할 텐데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각자의 정치적 신념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국가나 국민들의 더 나은 삶과 미래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래서 정치에서는 넓은 시야가 정말로 필요하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