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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분기 매출 10.4조, 영업익 7204억 기록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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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0조4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9% 증가한 1조85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은 매출액 3조413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5.7%, 30.2% 감소했다. 1분기 실적 하락세는 일회성 비용 반영, 대형 프로젝트 준공 영향 등에 따라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 부문의 일회성 비용은 퇴직급여충당금으로 올해 1월 29일 대법원의 퇴직금 산정 기준 판결에 따라 TAI(목표인센티브) 미반영분을 소급하는 건이다.

삼성물산은 주요 사업의 안정적인 진행으로 건설 부문의 점진적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2분기 하이테크P4 마감, P5 골조 공사 본격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개선세에 진입해 연간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사 부문은 매출액 4조1140억원, 10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9%, 73% 증가한 수치다. 삼성물산은 철강 수요 회복과 비료 판매 확대, 비철금속 영업 호조 등 트레이딩 성과를 비롯해 글로벌 태양광 개발, 해외 운영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2분기 태양광 매각 이익감소, 트레이딩 수요 증가세 완화로 전분기 대비 일부 실적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간으로는 시장 및 품목 다변화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 증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패션 부문은 매출액 5730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11.8% 증가했다. 주력 브랜드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브랜드 판매 호조가 실적 상승의 바탕이 됐다. 삼성물산은 2분기에도 전년 대비 패션 소비 심리 호조 흐름에 따라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으로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예상되지만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신규 브랜드 육성 등에 집중해 전년 대비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액 93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이 75% 늘었다. 매출액 증가는 리조트 이용객 증가, 급식·식자재 등 식음사업 확대로 증가했지만 일회성 비용 반영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삼성물산은 2분기부터 진행되는 사파리, 서커스, 멀티미디어쇼 등 독자 콘텐츠를 기반으로 집객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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