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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력망 유지보수 AI 로봇 8500대 투입, 자동화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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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전력망 운영과 유지보수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약 8500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약 68억위안(약 1조5000억원) 규모를 투입해 AI 기반 로봇을 대규모 도입할 예정이다.

투입 장비에는 로봇개 약 5000대가 포함된다. 이 로봇개는 변전소와 송전선, 산악 지대 전력 설비 점검에 투입된다. 나머지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양팔 로봇으로 구성되며, 초고압 전력망 유지보수 등 고위험 작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 목적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전력 인프라 구간의 점검과 유지보수를 자동화하는 데 있다. 로봇은 변전소, 송전선, 산악 지역 설비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하며, 고위험 작업은 휴머노이드와 양팔 로봇이 수행한다.

중국은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점검 주기 단축, 원격 지역 유지보수 효율화, 위험 구간 대응 능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악 지형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 전력망 상황과 대비된다. 미국에서는 전력 인프라 노후화와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전력망이 노후되고 전력 공급이 부족하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국 측에서는 대응 지연 시 전기 요금 상승과 에너지 불안정,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도 거론된다. 반면 중국은 전력망 유지보수 자동화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중심으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확산도 전력망 부담 요인으로 언급된다. 전력 사용량 증가가 지속될 경우 AI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후 인프라와 인구 증가, AI 활용 확산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각국 전력망 부담은 확대되는 추세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번 로봇 투입은 전력망 운영 방식 자체를 자동화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전력 인프라 관리의 핵심 과제가 설비 확충을 넘어 유지보수 체계 고도화로 확장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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