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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LG전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 장성우 활약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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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와 강민성이 4월 29일 수원 LG 트윈스전 승리 이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왼쪽부터)./KT 위즈 제공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이래서 마법의 팀인가.

KT 위즈가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단순한 연승을 넘어 속에 담긴 의미가 크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5-4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다. 전날(28일)은 연장 10회말 1사 1, 2루에서 강민성이 1타점 끝내기 안타를 뽑았다. 이번에는 장성우가 해냈다. 10회말 1사 만루에서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끝내기 2루타를 때려냈다.
장성우가 4월 29일 수원 LG 트윈스전 끝내기 안타를 치고 있다./KT 위즈 제공
KT 강민성이 28일 LG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KT 위즈 제공
28일은 신예 선수들이 활약했다. 강민성은 1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생애 첫 1군 끝내기 안타를 쳤다. 유준규가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타점, 권동진이 2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오늘은 베테랑이 힘을 냈다. 연장 10회에 유준규가 선두타자로 출루했다. 전날 끝내기의 주인공 강민성은 번트 파울 플라이로 아웃. 여기서 최원준과 김현수가 연속 볼넷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주장 장성우가 경기를 끝냈다. 신구 조화로 만든 연속 끝내기 승리다.

선발 소형준은 6이닝 8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 1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주권이 ⅔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시즌 첫 승리다. 전용주와 스기모토 코우키는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박영현은 1⅓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 덕분에 패전을 면했다.

장성우는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1득점, 유준규가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KT wiz 이강철 감독이 24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대화하고 있다./송일섭 기자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뒤에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경기 후반 유준규가 동점타를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연장에서 다시 리드를 허용했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찬스를 만들었고 베테랑 장성우가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매조지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13711명의 관중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고,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덕분에 이틀 연속 끝내기 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KT는 30일 3차전 선발투수로 케일럽 보쉴리를 예고했다. LG는 임찬규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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