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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뷰 후라도!” 감독이 인터뷰 도중 대뜸 사랑 고백, 그럴만한 활약상…“구종 많고, 제구 좋고, 100개씩 던지고” [MD잠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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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후라도가 28일 두산전에서 역투 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김희수 기자] 박진만 감독이 인터뷰 도중 별안간 사랑 고백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1선발 에이스는 단연 아리엘 후라도다. 2023년 키움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후라도는 4시즌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2025시즌부터 삼성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라도다.

이제는 분석도 많이 당했을 연차인 4년 차 외국인이지만, 이번 시즌 후라도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ERA 1.62를 기록 중이다. 39이닝을 소화하며 27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볼넷은 4개만 내줬다. 등판한 전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부상자 속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박진만 감독에게 이와 같은 후라도의 견고한 활약은 그야말로 천금과도 같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진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26 신한SOL KBO리그 경기에서도 후라도는 7이닝 7K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 후라도가 28일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한혁승 기자
29일 경기 전 인터뷰에 임한 박 감독은 “어제(28일) 후라도의 투구 수는 적은 편이었다. 욕심 같아서는 팀 분위기도 처져 있고 하니 후라도가 완봉을 해주길 기대하기도 했지만, 본인이 요청을 해서 7회까지만 던지게 했다”고 후라도의 28일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그러더니 박 감독은 “알러뷰 후라도”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우리에게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동안 선발진의 불안으로 불펜에 과부하가 좀 왔는데, 후라도가 매 경기 거의 7이닝씩을 소화해 주고 있어서 큰 힘이 됐다”고 후라도의 이닝 소화 능력을 치켜세웠다.

박 감독의 칭찬 세례는 이어졌다. 그는 “후라도는 워낙 구종이 많다. 제구도 좋고, 항상 100개씩을 던져 준다. 이런 활약을 매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아프지도 않는다. 더 바랄 게 없다”며 후라도를 향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필드 안팎에서 끊이지 않는 KBO리그에서 언제나 팀의 상수로 버텨주는 후라도의 존재는 박 감독과 삼성에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러니 인터뷰 도중 “알러뷰”를 외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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