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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성남 피지컬 AI 센터 구축, 제조 로봇 보급
위키트리
피지컬 AI 확산센터는 단순한 장비 대여 공간을 넘어 교육과 컨설팅, 실증, 운용 지원, 데이터 수집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원스톱 통합 지원 거점으로 기능한다. 현장에는 휴머노이드와 협동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별도의 유도 장치 없이 스스로 경로를 찾아 움직이는 물류 로봇) 등 첨단 장비가 배치된다. 대규모 연산이 가능한 GPU(그래픽 처리 장치) 기반의 학습 환경을 구축해 기업이 로봇의 알고리즘을 학습시키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즉각 검증하도록 돕는다.
시흥시 지역은 정왕동 소재 경기 시흥 AI 혁신센터 내부에 838㎡ 규모로 확산센터가 조성된다. 이곳은 시흥·반월·시화 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노후화된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다. 반면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451㎡ 규모의 경기도 피지컬 AI 랩을 거점으로 활용한다. 성남 거점은 IT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 특성을 살려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고도화된 실증 과제 수행에 집중하는 이원화 전략을 취한다.

확산센터 운영 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로봇 주행 및 작업 데이터는 별도로 축적되어 도내 AI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 자산으로 재투입된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경기도형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토대가 된다. 경기도는 제조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안전, 재난 대응, 돌봄 서비스 등 공공 서비스 영역까지 피지컬 AI 적용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확산센터가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는 피지컬 AI를 산업 현장의 실제 전환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시흥과 성남이라는 두 거점을 중심으로 교육부터 성과 평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가동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성장 동력을 확보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26년 구글 디스커버 업데이트 기준인 지역적 맥락과 실제 산업 경험을 반영한 정책 모델로 평가받으며 지역 제조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