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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닝닝, 구찌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
위키트리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닝닝은 소속사를 통해 어릴 적부터 깊은 관심을 가져온 브랜드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세계 팬들에게 구찌 스타일을 직접 전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닝닝과 구찌의 인연은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는 지난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 프리마베라 패션쇼에 참석해 현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다양한 공식 석상과 화보를 통해 브랜드의 룩을 자신만의 색깔로 해석하며 하우스와의 유대감을 쌓아왔다.
앰버서더 선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캠페인 화보에서 닝닝은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드러냈다. 블랙 컬러의 백리스 드레스를 착용한 화보에서는 성숙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을 강조했으며, 화이트 오버사이즈 재킷에 블랙 레깅스를 매치한 또 다른 화보에서는 스모키 메이크업과 함께 강렬하고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압도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
이번 발탁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구찌 공식 SNS는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 세계 팬들은 실시간으로 축하 메시지를 쏟아내며 '인간 구찌' 닝닝의 탄생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외 누리꾼들은
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등 폭발적인 피드백이 이어졌다.

닝닝이 속한 에스파는 최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한 '2026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 - in JAPAN' 스페셜 에디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강력한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닝닝은 오는 5월 29일 에스파의 정규 2집 'LEMONADE'(레모네이드) 발매를 앞두고 컴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의 대명사 구찌는 1921년 피렌체에서 시작됐다. 창업자 구찌오 구찌는 영국 런던의 호텔에서 벨보이로 일하며 귀족들의 고급 가방을 눈여겨봤고, 이 경험을 살려 이탈리아에 가죽 제품점을 열었다. 말의 재갈에서 영감을 얻은 '홀스빗'이나 초록색과 빨간색이 섞인 줄무늬는 이때부터 시작된 구찌의 상징이다.
전쟁 때문에 가죽이 부족해졌던 시절 구찌은 대나무를 불로 구워 가방 손잡이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냈다. 이것이 바로 지금까지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뱅부 백'의 탄생 이야기다. 이후 1950~60년대에는 재클린 케네디나 그레이스 켈리 같은 유명 인사들이 구찌를 즐겨 쓰면서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물론 위기도 있었다. 가족 간의 다툼으로 브랜드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1990년대 디자이너 톰 포드가 나타나 세련되고 섹시한 스타일로 구찌를 부활시켰다. 그 뒤를 이은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6년 4월 현재, 구찌는 사바토 데 사르노의 지휘 아래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그는 복잡한 장식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소재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디자인을 추구한다. 특히 '로쏘 앙코라'라고 불리는 짙은 붉은색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본질에 집중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구찌에게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중요한 시장이다. 구찌는 서울의 독특한 감성을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을 운영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선보이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다.
이러한 공세는 화려한 한국인 앰버서더 라인업에서 정점을 찍는다. 현재 구찌는 전 세계적인 아이콘인 배우 이정재와 뉴진스의 하니, 가수 박재범을 비롯해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하는 방탄소년단(BTS)의 진과 이번에 합류한 에스파의 닝닝까지 그야말로 'K-컬처 톱스타 군단'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배우 김세정 등이 로컬 앰버서더 및 '프렌즈 오브 하우스'로 활약하며, 한국은 명실상부한 구찌의 글로벌 홍보 전초기지가 됐다.
최근 구찌는 환경 보호와 미래 기술에도 관심이 많다. 현재 친환경 신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늘리고 디지털 공간에서 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100년 넘는 역사를 지키면서도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구찌는 앞으로도 럭셔리 산업의 선두 주자로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