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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택연 부상 이탈, 이영하 임시 마무리 낙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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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15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서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김택연의 부상 이탈로 마무리 투수를 잃은 두산 베어스가 임시 마무리를 정했다. 바로 이영하다.

이영하는 지난 26일 잠실 LG전에서 구원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 벤자민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와 연장 10회까지 던졌다. 10회말 박준순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승리 투수의 기쁨도 누렸다. 3이닝 동안 공 40개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임시 마무리 중책을 맡게 됐다. 기존 클로저 김택연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그동안 상황에 따라 마무리를 결정하곤 했는데 이제는 이영하로 콕 집었다.

28일 경기 전 만난 김원형 감독은 "영하를 택연이가 돌아올 때까지 마무리 역할을 맡길 것이다. 1이닝을 소화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경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40구를 던진 터라 이날 이영하는 휴식을 취한다. 경기 상황을 보고 마무리로 나갈 선수를 정할 에정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4년 50억원 FA 계약을 맺으며 잔류한 이영하는 선발 투수로 분류됐다. 하지만 생각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4월 15일 SSG전에서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고 다시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김 감독은 "영하의 구위나 제구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김정우, 양재훈이 등판하지 못해서 영하에게 2이닝, 3이닝까지 던질 수도 있나는 메시지를 줬는데 볼이 너무 좋았다. 너무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영하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서 구원 등판했다./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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