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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스토어 연간 약정 월분할 결제 도입
디지털투데이
27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자들이 12개월 약정 기반의 월간 구독 서비스를 설계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이 방식은 사용자가 고가의 연간 요금제를 소액의 월별 할부 형태로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하되, 전체 계약 기간을 준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들은 현재 앱스토어 커넥트와 엑스코드를 통해 해당 기능을 미리 점검하고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사용자 경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애플 계정에서 현재까지 완료된 결제 횟수와 남은 약정 횟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약정 기간 중 구독 취소를 신청할 경우, 당장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약정된 모든 결제가 완료된 시점에 자동으로 갱신이 방지되는 구조다. 또한 애플은 갱신 시점에 맞춰 이메일과 푸시 알림을 발송해 사용자의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이 새로운 구독 시스템은 오는 6월 iOS 26.5 버전 배포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iOS 26.4 이상 버전을 탑재한 기기라면 전 세계 어디서든 해당 옵션을 이용할 수 있으나, 미국과 싱가포르 등 두 국가의 앱스토어는 이번 글로벌 출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이들 국가가 초기 적용 대상에서 빠진 구체적인 사유나 추후 도입 일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치는 개발자에게는 연간 구독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는 목돈 지출에 대한 부담을 낮춰주는 유연한 결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인투파이브맥은 미국과 싱가포르 지역의 출시 제외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애플 측에 추가 설명을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