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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격 대피 지연 사유, 상황 파악 위해 늦게 이동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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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총격 사건 당시 J.D. 밴스 부통령보다 늦게 대피한 배경을 직접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당시 밴스 부통령이 경호 요원들의 안내를 받아 가장 먼저 무대 뒤로 이동한 것에 대해 "그때 '잠깐만, 내가 좀 보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고 싶었다"며 "나는 훌륭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그래서 내가 아마 그들이 조금 더 느리게 움직이도록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일을 전에도 몇 번 겪어봤다"며 "가능하다면 행사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용의자 콜 토머스 앨런에 대해 "선언문을 읽어봤는데 급진화된 사람처럼 느껴졌다"며 "상당히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 사건 당시 심경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제정신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토머스 앨런은 연방 공무원 공격·총기 발사·살해 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오는 27일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측근들이 여론조사 지지율 하락이나 이란 전쟁 관련 부정적 여론을 덮기 위해 사건을 꾸몄다는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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