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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서현, SSG 김재환 등 4명 1군 말소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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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부진에 시달리던 김서현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KBO는 27일 10개 구단 엔트리 등록과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투수 김서현, 외야수 김재환(SSG 랜더스), 내야수 이호연(KIA 타이거즈), 코치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2군행을 명 받았다. 박병호 코치는 은퇴식을 위해 1군에 특별 콜업된 케이스다.

김서현이 눈에 띈다. 김서현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 중이었다. 8이닝 동안 무려 14개의 볼넷을 헌납, 제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9회초 2사 만루서 이혜승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지난해 후반기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1.55로 펄펄 날았지만, 후반기 5.68로 무너졌다. 그해 10월 1일 SSG 랜더스전 연속 투런 홈런을 허용, 팀의 정규시즌 1위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큰 탓일까.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다. 14일 삼성 라이온즈전 1이닝 동안 7사사구를 내주며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마무리 보직에서 이탈, 상황을 가리지 않고 마운드에 올랐다.

김경문 감독은 어떻게든 1군에서 김서현을 살리려 했다. 하지만 김서현의 폼은 올라오지 않았다. 외려 26일 NC 다이노스전 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결국 김서현은 2군에서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SSG 김재환이 6회말 1사에서 삼진을 당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재환도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그는 24경기에서 9안타 2홈런 7득점 10타점 타율 0.110 OPS 0.462를 기록 중이었다. 선구안은 여전해서 타율 대비 출루율(0.267)은 매우 높았다. 그러나 홈런 없이 1할대 타율은 팀 생산성에 큰 문제가 됐다. 이숭용 감독의 인내심도 다한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은 올 시즌에 앞서 SSG와 2년 총액 22억원의 다년 계약을 맺었다.

이호연은 6경기 2안타 타율 0.125 OPS 0.338의 성적을 남기고 2군으로 향했다. 지난 18일 처음 1군에 올라왔으나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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