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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조현택 비난 자제 당부, 직접 사과받아 쾌유 전념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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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대전 하나시티즌)가 척추 부상을 당한 후 SNS를 통해 조현택(울산 HD)을 향한 비판을 멈춰달라고 당부했다./마사 SNS 캡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의 마사가 SNS를 통해 조현택(울산 HD)을 향한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대전은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시즌 초 위기를 겪던 대전은 울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다시 한번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

하지만 마사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마사는 이날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울산 진영에서 드리블 후에 패스를 했다. 이때 볼을 뺏으러 달려오던 조현택이 뒤에서 강하게 충돌했고 마사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마사는 다시 일어나서 경기를 소화하는 듯했으나 통증을 느끼며 벤치에 더는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신호를 보냈다. 결국 마사는 구급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마사는 척추돌기골절 진단을 받았고 회복에 3~4주 정도가 걸릴 예정이다.

그러면서 조현택의 반칙을 향한 팬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볼이 빠진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뒤에서 충돌을 하면서 부상을 유발했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조현택의 파울 모음집까지 등장했다.
마사(대전 하나시티즌)가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 HD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현택(울산 HD)가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어로 당부를 남겼다. 그는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상대 선수에게 직접 여러 번 사과를 받았다. SNS에서의 비난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택은 경기 후 마사에게 직접 연락을 해서 사과를 했고 울산 구단도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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