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읽음
고양국제꽃박람회 오늘 개막, 일산호수공원 5월 10일까지
위키트리
야외전시의 테마는 '시간여행'이다. 호수공원 주제광장에 조성된 '시간여행자의 정원'은 조선시대 천문기구인 혼천의에서 영감을 받은 메인 조형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높이 13m, 폭 26m에 달하는 이 조형물에는 회전하는 구형 꽃 조형물이 설치돼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해시계와 물시계도 함께 형상화돼 공간을 채운다.

추억을 테마로 한 '그 시절 그 꽃 정원', '추억의 골목 정원', '화(꽃)답하라 1997' 등 여러 정원도 마련돼 세대를 아우르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장미원에 조성된 '로즈 페스타' 정원에서는 장미공방 체험과 퍼포먼스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20·30대를 대상으로 한 '로테이션 소개팅' 프로그램도 운영돼 꽃과 함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EBS 인기 캐릭터와 함께하는 '펭수의 꽃놀이 정원'도 빠질 수 없는 볼거리다. 약 5m 규모의 펭수 에어 조형물을 중심으로 캠핑 감성의 피크닉 테마 공간이 펼쳐지며, 5월 1일에는 펭수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실내 화훼교류관에서는 글로벌 화예작가전 '플로럴 오디세이(Floral Odyssey)'가 열린다. 벨기에, 러시아, 스페인, 홍콩, 대한민국 등 5개국 작가 5명이 '기억의 색채'를 주제로 저마다의 색깔을 표현한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 약 30개국이 참여해 각국의 희귀한 꽃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얼음 결정이 맺힌 듯한 신비로운 '엘사 튤립', 화경 15cm 이상의 대형 다알리아, 길이 1.2m에 달하는 '자이언트 장미' 등 이색 식물이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는다.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24일 개막일 수변무대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미스트롯2' 출연 가수 김다현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수변무대, 버스킹무대, 장밋빛무대 등 세 곳에서 대중음악과 트로트는 물론 성악, 플루트, 치어리딩, 시니어 패션쇼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수변무대 인근에서는 꽃박람회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수상꽃자전거도 운영된다. 한울광장 인근에서는 고양 플라워마켓이 열려 지역 30여 개 화훼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화훼류와 농특산물, 이색 소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현장판매 기준으로 일반권 1만5000원, 우대권(어린이·청소년·경로) 1만2000원이다. 고양시민, 대중교통 이용객, 다자녀(자녀 2인 이상) 가정에는 3000원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국가유공자, 의사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중증장애인(구 1~3급) 및 동반 1인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무료입장 대상도 있다. 평일 영유아 단체 인솔자(10인당 1인), 만 36개월 미만 영아(유료입장 보호자 1인당 1인), 네 자녀 이상 가정(사전 예약 필수)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의 '꽃길열차' 등 봄꽃 여행상품 이용 고객은 여행 당일 안내 문자나 안내문을 현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정상가 대비 20%(3000원)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살 수 있다. 이 입장권을 제시하면 파주평화임진각곤돌라, 아쿠아필드, 아쿠아플래닛도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양꽃박람회에서 반려동물은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을 제외하고 입장이 불가하다. 반려동물을 동반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1번 또는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GTX-A 킨텍스역 2번·3번 출구를 이용할 경우 도보 20분이 걸리며, 장미주차장 셔틀버스 탑승도 가능하다. GTX-A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원마운트 앞 버스 정류장에서 무료 셔틀버스에 탑승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현장 매표소는 오후 5시 20분,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