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 읽음
업계 순익 감소 속 현대카드 1분기 5.4% 나홀로 성장
데일리임팩트
카드업계 선두주자들이 모두 순익 감소세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카드가 홀로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 카드 본업을 잘한 데다 비용 관리가 빛났다는 평가다.
현대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64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신한카드의 올 1분기 순익(1154억원)은 전년 대비 14.9% 감소했고, 삼성카드(1563억원)는 15.3% 줄었다.
1분기 영업수익(1조1815억원)이 22% 넘게 늘면서, 영업비용 증가분을 상쇄시켰다. 비용 관리도 선방했다. 1분기 이자비용(1797억원)이 전년 대비 5.8% 감소한 데다, 대손비용(1629억원) 증가율도 1.7%로 방어했다. 판매관리비(2299억원)는 4.9% 늘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신규 조달금리는 지난해 3.1%에서 올 1분기 3.7%로 뛰었다. 다만 총차입 조달금리는 같은 기간 3.7%에서 3.6%로 하락했다.
신용판매 중심으로 외형이 성장했다. 1분기 총 취급액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48조782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취급액은 5.9% 증가한 44조7843억원을, 금융상품(현금서비스+카드론) 취급액은 6.0% 감소한 3조29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연체율도 1% 미만으로 관리하며, 업계 순익 1위 삼성카드(0.92%)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개월 연체율은 1분기 0.85%로, 전년동기대비 0.05%p(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카드는 "무리한 외형 경쟁을 지양한 가운데 신용판매와 금융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세전이익(894억원)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10.2%) 성장했다"며 "카드 본업에서 성장을 지속하고, 신사업인 투자금융 취급을 확대하면서 업계 최상위권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