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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가전업계 오렌지 등 과일색 트렌드 확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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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술 업계가 기존의 실버, 블랙, 화이트 중심에서 벗어나 올여름 오렌지를 필두로 한 상큼한 시트러스와 열대 과일 색상을 앞세워 가전 및 IT 기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최근 주요 글로벌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열대 과일 톤의 색상을 신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애플은 맥북 네오의 '시트러스' 컬러와 아이폰17 프로 및 프로 맥스의 '코스믹 오렌지'를 선보이며 이러한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 기존의 무채색 선택지 사이에서 강렬한 주황색 계열의 색상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핵심 요소로 부상한 모습이다.
가전 및 음향 기기 분야에서도 유사한 색상 전략이 돋보인다. 다이슨은 헤어 케어 라인업 전체에 세라믹 애프리콧과 토파즈 컬러를 도입했으며, GHD는 한정판 스트레이트너 제품에 선키스트 피치 색상을 적용했다. 보스 역시 휴대용 사운드링크 스피커 시리즈에 선셋 피치 컬러를 추가하며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한 화려한 색상 라인업을 완성했다.

주방 가전 시장도 이러한 과일 톤 트렌드에 합류했다. 뉴트리불렛은 자사의 휴대용 블렌더 제품군인 플렉스 시리즈에 파파야 옵션을 추가해 주방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바꾸고 있다. 오렌지 계열 외에도 레몬과 라임 등 상큼한 시트러스 톤의 색상들이 테크 전반에 걸쳐 등장하며 천편일률적인 IT 기기 디자인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이처럼 기술 업계가 과일 색상에 주목하는 것은 여름 시즌에 맞춰 제품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무채색 위주의 임상적이고 차가운 느낌을 주던 가젯들이 과일 바구니에서 영감을 얻은 화려한 색채를 입으면서, 테크 제품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여름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역할까지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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