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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AI 화물차 불법주차 단속, 60% 단축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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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Click’ 공모 선정…단속시간 60% 단축 기대
안산시가 인공지능(AI) 기반 화물자동차 불법주차 단속 플랫폼을 도입한다.

안산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AI 챌린지 공모사업’에 ‘카고Click(AI 화물자동차 불법주차 단속 플랫폼)’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안산시는 화물자동차 등록 대수 증가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한 구조적 문제로 불법 주정차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약 4만 7천 대의 화물자동차가 등록된 데 비해 주차 공간은 약 1,500면에 불과해 기존 단속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시민 안전과 교통질서 저해 문제가 주요 생활 현안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안산시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카고Click’ 플랫폼을 도입해 단속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AI 기반 번호판 인식(OCR), 행정 자동화 시스템(AI Agent), AI 챗봇, 데이터 분석 기능을 결합한 통합 시스템으로, 단속부터 계도, 정책 수립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지원한다.

특히 기존 수기 중심의 단속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행정 부담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단속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이를 통해 단속 처리 시간 약 60% 단축, 관련 민원 약 40% 감소, 사고 약 10% 감소 등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안산시가 고려대학교, KT와 지난해 체결한 ‘인공지능 전환(AX)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가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현장 문제를 구체화하고 실효성 있는 AI 행정 모델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에는 AI 전문기업 오픈네트웍시스템도 참여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결과”라며 “AI 기반 기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교통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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