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6 읽음
서울경찰청장 “방시혁 수사 곧 마무리”
조선비즈
1
방시혁 하이브 의장. /하이브 제공
방시혁 하이브 의장. /하이브 제공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건을 조만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방 의장 관련 수사는 거의 마무리가 돼 법리 검토를 하는 중”이라며 “머지않은 시점에 종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청장은 다만 주한미국대사관이 방 의장 출국을 협조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선 “요청받은 내용이 없다”고 했다. 박 청장은 “경찰청에 요청이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청에 접수된 내용은 없다”며 “요청이 오면 법과 원칙에 따라 타당성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 청장은 또 국내 범죄 혐의로 출국금지가 된 피의자를 해외에서 해제 요청을 한 전례와 관련 규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으나, “경찰청에서 해당 내용을 검토한다면 수사팀 의견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최근 경찰청에 방 의장 등 하이브 경영진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7월 4일 예정된 미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행사 참석과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등이 방문 사유로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방 의장을 출국금지 조처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 전 기존 투자자와 벤처캐피털(VC) 등에 “상장 계획이 없다”는 취지의 정보를 제공한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넘기도록 유도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