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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8 기본형 원가 절감, 공정 단순화 추진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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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18 기본형 생산에 더 단순한 제조 공정을 적용해 원가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18 기본형의 조립 구조가 아이폰18 프로·프로 맥스보다 아이폰18e와 더 유사한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조정의 배경에는 부품 가격 상승이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고, 이 여파가 다른 주요 부품으로도 번지며 제조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이러한 비용 상승 압력 속에서 기본형 아이폰의 원가 구조를 재조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핵심은 기본형과 상위 모델 간 생산 방식의 격차가 더 뚜렷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이나 공정이 변경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제조 복잡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갈 경우 기본형의 구성과 사양이 프로 라인업과 더 명확히 분리될 가능성이 있다.

예상되는 변화로는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외장 소재 등이 거론된다. 아이폰18 기본형이 아이폰17과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있으며, 이 경우 프로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더 작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기본형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프로세서 역시 아이폰18e와 유사한 성능 제한형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섀시와 디스플레이 소재 또한 상대적으로 덜 고급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변화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가 절감이 이뤄지더라도 외형이나 사용 경험에서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으며, 애플이 프리미엄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준의 하향 조정은 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 같은 변화는 아이폰 기본형의 포지셔닝 재정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본형이 아이폰18e와 더 가까운 생산 구조를 갖게 될 경우, 기본형·보급형·프로 모델 간 구분이 더욱 명확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본형 선택 여부뿐 아니라 e 시리즈나 프로 모델로의 이동을 두고 선택 기준이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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