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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그린 LA 챔피언십 우승, 김세영 임진희 연장 끝 준우승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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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시즌 첫 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김세영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발레로 컨트리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임진희, 한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그린이 버디를 기록한 반면, 김세영과 임진희는 파에 그치면서 그린이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김세영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6개월 만의 우승과 시즌 첫 승, LPGA 통산 14승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이날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세영은 1번 홀부터 버디를 신고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6번 홀에서는 보기를 기록하며 2위권 선수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선두로 올라섰고, 11번 홀에서는 환상적인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2타 차 단독 선두가 됐다. 이후 김세영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임진희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허용했지만,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하지만 우승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임진희가 1타 차를 유지하며 바짝 따라붙었고, 그린도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김세영을 압박했다. 결국 김세영은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임진희, 그린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고, 18번 홀에서도 파에 그쳤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웃은 선수는 그린이었다. 김세영과 임진희가 모두 파에 그친 반면, 그린은 버디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린은 지난 3월초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다승을 달성한 선수는 김효주(2승)와 그린 뿐이다. 임진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연장 승부에 합류했지만, 역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난해 6월 다우 챔피언십(2인1조 팀 대회)에서 이소미와 팀을 이뤄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임진희는 이번 대회에서 첫 개인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윤이나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4위, 유해란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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