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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흥국생명행, 3년 총액 5억 4천만원 계약
마이데일리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를 떠나 흥국생명으로 향하는 정호영, 정관장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흥국생명은 16일 정호영과 계약기간 3년, 연봉 4억 2천만원과 옵션 1억 2천만원을 포함한 총액 5억 4천만원 조건에 계약했다.
정호영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GC인삼공사(現 정관장) 지명을 받았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미들블로커로 포지션 변경을 꾀한 이후 정호영은 중앙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국가대표 미들블로커로 성장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정호영은 높이와 스피드, 블로킹 타이밍을 모두 갖춘 선수”라며 “중앙에서의 안정감은 물론 공격 전개 속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은진, 박혜민, 이선우 등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정관장의 젊은 리더로 활약했다.
정호영은 "물론 (박)은진 언니, (박)혜민 언니, (이)선우랑 할 때도 행복하고 즐거웠다"라며 "흥국생명에 친구 (김)다은이도 있고 (이)다현이도 있다. 다현이는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많이 뛰었다. 적응하는 데 쉬울 것"이라고 미소 지었다.
데뷔팀이자, 7시즌을 함께 한 정관장을 떠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정관장에서 만든 추억은 정호영의 배구 인생에 있어 한 페이지를 채우고도 남는다.
정호영은 2월 왼쪽 중지 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지금은 많이 호전됐다. 그래서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에도 소집됐다.
정호영은 "최근 검사에서는 뼈가 붙었다고 한다. 일단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다. 볼 훈련을 해봐야 정확한 몸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26일 소집 전까지 푹 쉬면서 대표팀 훈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