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 읽음
뮌헨 분데스리가 우승, 김민재 빅리그 3회 우승
알파경제
0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이번 우승으로 유럽 빅리그 통산 세 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6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4-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79점을 확보한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점)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잔여 4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통산 35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시즌 뮌헨의 우승 여정은 압도적이었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두 시즌 연속 리그 제패를 달성했으며, 현재 DFB 포칼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트레블(3관왕) 달성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이로써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의 우승을 포함해,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유럽 빅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경기 초반 흐름은 슈투트가르트가 주도했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허용한 뮌헨은 전반 31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동점 골로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어 2분 뒤 니콜라 잭슨의 역전 골과 전반 37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6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전에는 해리 케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케인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코어를 4-1로 벌렸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3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뮌헨은 후반 43분 상대에게 추격 골을 내주었으나, 추가 실점 없이 4-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뮌헨은 이번 조기 우승을 통해 독일 최강 클럽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