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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인도 동포 간담회, 정상회담 통한 관계 격상
데일리안"내일 (한·인도) 정상회담 계기, 완전히 다른 차원 발전"

이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 공급망 불안정과 글로벌 경제 위기가 상시화 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인도는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는 단순한 소비시장이 아닌 글로벌 생산과 공급망을 이끄는 핵심 국가가 됐다"며 "또 인도는 한국과 비슷하게 원자재와 에너지를 상당 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협력할 여지가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는 인구로 이미 중국을 제쳤다. 또 세계 4위의 경제대국이고, 곧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기에 비하면 대한민국과의 경제 협력 수준은 정말 매우 낮은데, 앞으로 양국 관계를 지금과 완전히 다르게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도를 생각하면 최인훈 작가의 장편소설 '광장'이 떠올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분단 비극 속에 제3국을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북한, 남한 둘 다 아니고 제3국을 선택해서 대표적인 제3국인 인도로 왔다고 한다"며 "당시 인도 한인 1세대들이 얼마나 많은 고난과 희생을 치렀겠나. 식민지 지배와 분단, 전쟁과 군사독재를 극복하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우리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그런 참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도 한인 1세대에 헌신과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 기업과 동포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인도에 한류 문화 열풍이 부는 점을 감안한 듯 "요즘은 여러분을 보기만 하면 '노래를 해보라'고 할 가능성이 많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얼굴이기도 한 것"이라며 "여러분이 본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대한민국이 든든한 뒷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