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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KT 꺾고 5연패 탈출, 하영민 수원 첫 승
마이데일리
키움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선 1-2차전을 내줬으나 3차전 승리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5연패를 끊은 키움은 5승 14패를 기록, 10위에 위치했다. 5연승에 실패한 KT는 13승 6패로 2위를 기록했다. 만약 승리했다면 단독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선발 라인업
KT : 최원준(중견수)-김상수(2루수)-김현수(1루수)-장성우(지명타자)-샘 힐리어드(좌익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3루수)-한승택(포수)-이강민(우격수), 선발투수 고영표.
키움 : 움은 이주형(중견수)-박주홍(좌익수)-안치홍(2루수)-트렌턴 브룩스(1루수)-추재현(우익수)-최주환(지명타자)-김동헌(포수)-김지석(3루수)-송지후(유격수), 선발투수 하영민.
KT도 4회말 최원준의 2루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하영민이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 장성우를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로 정리했다.
하영민은 다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6회말 1사 이후 최원준이 우익 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쳤다. 그런데 우익수 추재현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최원준은 3루에 들어갔다. 하영민은 흔들리지 않고 김상수를 3루수 땅볼, 김현수를 포수 파울 뜬공으로 잡았다.
키움도 8회부터 박정훈이 등판, 불펜진을 가동했다. 주자 없는 1사에서 한승택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대타 오윤석도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1사 1, 2루에서 앞선 타석 2루타를 친 최원준과 승부. 박정훈은 투심만 5개를 던지며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김상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출루. 2사 만루에서 김현수와 맞대결. 키움은 카나쿠보 유토를 급히 투입했다. 유토는 김현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잔루 만루.
9회 경기 마무리를 위해 김재웅이 올라왔다. 장성우에게 볼넷, 힐리어드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무사 2, 3루가 됐다. 배정대는 3루수 땅볼로 아웃. 장준원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았다. 김재웅이 12구 승부 끝에 강현우를 좌익수 뜬공 처리, 키움이 3-1로 승리했다.
이어 박정훈(⅔이닝 무실점)-유토(⅓이닝 무실점)이 각각 홀드를 기록했다. 김재웅은 1이닝 1실점으로 시즌 4호 세이브를 따냈다.
결승 홈런을 친 박주홍은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추재현도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주형은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 팀 내 유일 멀티 히트를 쳤다.
의미 있는 기록 두 개가 빛이 바랬다. 고영표는 이날 전까지 통산 1195⅔이닝을 기록 중이었다. 5회 김동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역대 55번째 통산 1200이닝을 달성했다. 또한 5회 배정대의 도루로 KT는 팀 통산 1000도루를 작성했다. 역대 12번째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