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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리플렉션AI와 유통 혁신, 데이터센터 구축 본격화
IT조선
양사는 ‘첨단 AI를 통한 리테일 혁신’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사업 전반에 AI를 도입하는 전략을 마련했다. AI 기반 리테일 모델을 구축해 생산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업은 상품 소싱부터 발주, 가격 책정, 물류, 재고관리, 고객관리까지 유통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한다. AI를 통해 수요를 정밀 예측하고 가격과 재고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적시에, 최적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물류와 재고 운영의 비효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행은 그룹 내 최대 유통 채널인 이마트가 맡는다. 이마트 실무진은 이달 말 방한하는 리플렉션 AI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 경영진 워크숍을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리플렉션 AI는 미샤 라스킨 CEO 등 주요 인력이 방한해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협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사 경영진은 한미를 오가며 협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실무진도 정례 화상회의를 통해 실행 단계를 조율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젝트의 속도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협업 구조를 단순화했다. 리플렉션 AI 중심으로 리테일 혁신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병행 추진하는 대신, 다중 파트너 체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사결정 지연과 자원 분산을 줄이기 위해 오픈AI와의 협업 논의를 중단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리플렉션 AI와의 협업을 통해 AI를 그룹 미래 비전의 핵심 축으로 삼고 기존 유통 사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