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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191.92 하락, 코스닥 1170.04 상승
아주경제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13포인트(0.55%) 내린 6191.9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6227.33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459억원, 15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9969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장 초반 매도 우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대차(0.56%), LG에너지솔루션(0.48%), 기아(0.76%)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1.90%), SK스퀘어(-1.1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5.99%), 두산에너빌리티(-1.81%)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도 엇갈린 흐름이 이어졌다. 화학(0.40%), 금속(0.77%)은 올랐으나 전기·전자(-0.79%), 금융(-0.54%), 운송장비·부품(-0.36%), 제약(-0.41%), 기계·장비(-0.25%), IT 서비스(-1.01%), 보험(-1.11%), 유통(-0.58%), 증권(-1.01%)은 내렸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07포인트(0.61%) 오른 1170.04에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81포인트(0.33%) 오른 1166.78에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 각각 11억원, 164억원, 92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54%), 에코프로비엠(1.22%)은 상승했으나 알테오젠(-0.68%), 삼천당제약(-3.56%), 에이비엘바이오(-1.04%), 코오롱티슈진(-1.75%), HLB(-0.78%), 리가켐바이오(-0.05%)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2차 협상을 대기하며 국내 증시는 관망 흐름"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합의가 매우 근접했다고 언급하며 이르면 주말 2차 종전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10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중동발 지정학 불확실성은 한층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협상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실적/수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큰 폭의 반등을 보인 이후 쉬어가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코스피는 620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9원 오른 1483.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