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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폭행 사망 논란부터 ‘늑구’ 포획까지…‘궁금한 이야기 Y’ 집중 추적
위키트리
사건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1시쯤, 김 감독이 아들과 식사하기 위해 찾은 식당에서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소음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이후 몸싸움으로 번졌다. 현장 CCTV에는 한 남성이 뒤에서 김 감독의 목을 졸라 쓰러뜨리고, 또 다른 남성이 이미 쓰러진 그를 끌고 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더 납득하지 못하는 대목은 그다음이다. 경찰의 1차 수사 결과는 쌍방 폭행이었고, 당시 피의자는 한 명으로 특정됐다. 이후 보완 수사를 거쳐 피의자가 두 명으로 늘었지만,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유족 측은 사망 사건임에도 피의자들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피의자 측 주장은 다르다. 피의자 이 씨는 자신이 폭행에 가담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사건을 둘러싸고 퍼진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송은 유족의 문제 제기와 피의자 측 반박을 함께 따라가며, 사건 당일 식당 안팎에서 벌어진 일과 수사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은 없는지 짚을 예정이다.

오월드 인근 주민들은 맹수가 주택가까지 내려올 수 있다는 불안에 떨어야 했다. 수색팀이 열화상 카메라로 움직임을 포착한 적도 있었지만, 늑구는 여러 차례 포위망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늑구는 방사장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두고 늑대의 본능적 습성 때문이라는 해석과 무리 안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늑구는 한국 늑대 복원 사업 과정에서 태어난 3세대 늑대다. 아직 어리고 사회적 경험도 부족한 상태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예측하기 어려운 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였다. 실제로 지난 14일 새벽에는 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 늑구가 드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고, 계속된 추적 속에 지친 모습이 전해지면서 무사 구조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결국 늑구는 수의사 입회 아래 마취총 방식으로 생포됐고, 현재까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사건으로 번진 집단 폭행의 진실 공방, 그리고 산속으로 사라진 늑대의 아슬아슬한 추적전.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