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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채무 털고 15년 만에 첫째 딸 수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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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은 사진과 함께 "여기까지 오는 데 15년이 걸렸다. 막상 돌아보면 뭐가 그렇게 어려웠을까 싶기도 하다"고 썼다. 이어 "그 시간 동안 묵묵히 믿고 함께 와준 우리 가족에게 미안하고, 또 진심으로 고맙다"며 "아직 서툴고, 우리 가족의 모습이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너그러이, 따뜻한 마음으로 예쁘게 봐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했다. KCM은 "이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고도 덧붙였다.

혼인 신고를 하면 채무가 배우자에게도 넘어가는 상황이 두려웠고, 그 때문에 10년 가까이 법적 혼인을 미루며 빚을 갚아나갔다. KCM 소속사는 지난해 "KCM이 2012년생 큰딸과 2022년생 둘째 딸이 있다"며 "둘째 딸이 태어난 뒤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쉽게 알리지 못했다. 지금 온전한 가족을 이뤘다는 것에 정말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 혼인 신고 전 10년간 완전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17회에서 KCM 가족이 완전체로 등장했다. 아내와 둘째 서연, 막내 하온은 이미 방송에 나온 적 있었지만 첫째 수연이 얼굴을 드러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KCM은 "수연이가 어렸을 때 운동회라든가 그런 거에 참여를 못 했다. 부모로서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게 많다. 남들 다 하는 그런 걸 다 해주고 싶다"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평범한 추억을 쌓고 싶었다"며 15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사진 촬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둘째 서연은 카메라 앞에서 볼콕, 브이, 손하트를 연달아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고, 막내 하온은 앙증맞은 표정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한편, KCM은 2004년 데뷔해 '흑백사진', '은영이에게', '너에게 전하는 아홉 가지 바람' 등으로 발라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활동 기간 내내 사생활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빚을 다 갚고, 가족을 지키고,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되기까지 15년이 걸렸다. KCM은 SNS에 "이 마음 잊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