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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심우정 전 총장 PC 압수수색, 수사 확대
아주경제
15일 JTBC에 따르면, 종합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0일 심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압수수색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 전 총장은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선 제외됐었는데, 특검팀이 추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한 것이다.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는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 전 총장은 지난 2024년 9월 19일 취임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심 전 총장 취임 한 달 뒤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를 무혐의 처분했다.
무혐의 처분 당시 해당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은 없는 상태였는데, 특검은 무혐의 처분과 재기수사 등의 과정에서 심 전 총장이 관여한 정황을 일부 확인, 수사를 더 윗선으로 뻗어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심 전 총장은 김 여사 무혐의 처분 후 그 해 국정감사에서 "지금까지는 사건에서 배제돼 있어 구체적인 사건 기록을 보지 못했고 결과만 보고 받았다"며 "항고가 되면 수사지휘권을 행사해 철저하게 지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고검은 심 전 총장이 재임 중이던 지난해 4월 25일 김 여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
특검팀은 출범 이후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 무혐의 처분 시 중앙지검 지휘부를 출국금지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윤석열 정부 시기 검찰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특검 수사가 윗선을 향해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