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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순익 급감 지적, 김동선 그림자 경영 비판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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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아워홈을 둘러싼 경영권 갈등이 ‘진흙탕 싸움’을 넘어 현 경영진의 무능함을 질타하는 공개 비판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구지은 전 부회장이 현 경영진과 김동선 부사장을 향해 "경영은 언론플레이가 아니다"라며 SNS를 통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현 경영진은 지난해 매출 2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대대적인 성과를 홍보해 왔으나, 당기순이익은 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41% 급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시 말해 겉으로는 매출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내실은 심각하게 곪아 터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대기업 편입 과정에서 지급된 막대한 위로금 등 불투명한 비용 지출이 회사의 이익을 갉아먹고 있다는 비판했다.

특히 김동선 부사장의 ‘그림자 경영’을 지적하면서 “공식 등기임원도 아니고 주식 한 주 없는 상태에서 경영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선 부사장이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권한만 행사하는 기형적인 지배구조로 회사를 사유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전 부회장은 "경영은 실적과 내용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현 체제의 허구성을 일갈했다.

아워홈이 쌓아온 수십 년의 금자탑이 '비전문 경영'과 '권력 다툼' 속에 모래성처럼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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