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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계파 정치 비판하며 인적 쇄신과 보수 재건 강조
아시아투데이이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 현장에 한 나절만 서보면 보수정당에 대한 여론을 체감하게 된다. 보수정당은 자유낙하 중으로 벼랑 끝이라는 말이 과장이 아니다"며 "지지율 18%는 숫자가 아니라 경고로, 보수정당은 97년 이후 30여년째 길을 잃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끊어낼 것은 바로 끊어내야 하고, 당 안에서는 자리와 주도권 싸움이 넘치는데 정작 바깥과는 싸우지 않는다고 한다. 야당의 존재 이유를 분명하게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과 지지자를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모두가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필요한 변화로는 '자기 부정의 용기'를 꼽았다. 그는 "(국민들이) 정말 망할 수도 있다는 절박함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며 "다 내려놓겠다는 결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익숙한 공천, 오래된 얼굴로는 절대 살 수 없다"며 "보수정당을 살리고 싶다면 먼저 내려놓고 험지로 가서 젊은 세대에게 길을 비켜줘야 한다. 보수정당 재건은 안전지대에서 시작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정당은 죽느냐 사느냐에 갈림길에 서 있다. 기득권을 버리지 못하고 남 탓을 계속하면 끝이다"며 "가장 차갑고 외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보수 정치인들 정신 차려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