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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교육감 후보, 경선 불공정 비판 및 사과 요구
데일리안
유 후보는 9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주관하는 단일화 경선을 두고 "민주주의 기본 원칙과 민주시민교육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경선 방식과 관련해 "규약에는 회원 투표와 도민 대상 여론조사를 합산하도록 돼 있음에도, 전례 없는 방식으로 일부 도민만을 반영하는 결정이 이뤄졌다"며 "불투명하고 무원칙한 운영"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안민석 예비후보 측이 지지층 내에서 투표를 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볼 수 있다.
유 후보는 해당 결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지만 따르겠다"고 밝히면서도, 선거 과정에서의 네거티브 공세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경쟁 후보 측이 여론조사 결과 일부만을 발췌해 자신을 특정 성향 후보로 규정했다며 "의도적인 왜곡이자 낙인찍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체 조사에서는 1위를 기록했고, 중도층에서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며 "보수층 지지가 높다는 이유로 특정 진영 후보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책 경쟁이 아닌 색깔론으로 상대를 규정하는 것은 교육 선거에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는 안민석 후보를 향해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혁신연대 선관위에도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번 주까지 납득할 수준의 조치가 없을 경우 그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경기교육은 누구의 사유물이 아니며, 도민 참여와 공정한 경쟁 위에 서야 한다"며 "끝까지 원칙을 지키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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