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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연상호 칸 진출, 한국영화 4년만 경쟁 입성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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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경쟁진출, 4년 만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군체'가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 받았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9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쟁부문 등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나홍진 감독은 ‘곡성’ 이후 10년 만의 신작 ‘호프’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한국영화가 이 부문에 진출한건 '헤어질 결심' 이후로 4년 만이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투자·배급작으로, 플러스엠의 첫 칸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영화는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마을 청년들로부터 호랑이 출현 소식을 듣고, 마을 전체가 긴장에 휩싸인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엄태구, 이상희 등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캐머런 브리튼 등이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는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연 감독의 칸영화제 진출은 2012년 ‘돼지의 왕’(감독주간), 2016년 ‘부산행’(미드나잇 스크리닝), 2020년 ‘반도’(공식 상영)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군체’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 사태로 건물에 고립된 이들이, 예측 불가능하게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과정을 그린 좀비물이다. 전지현이 ‘암살’ 이후 약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며,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한편 올해 칸 영화제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한국인 최초로 박찬욱 감독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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