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 읽음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첫 세이브와 문동주 승리 칭찬
마이데일리
0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6-2로 승리한 뒤 인사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6-2로 승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자기도 웃더라."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대견스럽다.

한화는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2차전에서 4-3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성공했다.

선발로 나선 문동주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어 올라온 승리조 김종수(1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정우주(1이닝 1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팀 승리를 지켰다.

9일 만난 김경문 감독은 "동주가 전날 (류)현진이 형이 던지는 걸 보고 강약 조졸을 하며 자기의 책임 이닝을 넘겼다는 부분은 칭찬해 줘야 할 것 같다. 기대보다 잘 던져줬다"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한화 이글스
승리조 4명이 위기를 이겨내고 승리를 지켰다. 김경문 감독 역시 "어려웠지만 막아냈다.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서현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서현은 지난해 10월 1일 인천 SSG전에서 현원회와 이율예에게 연속으로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고, 이 패배로 한화는 정규리그 1위 꿈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후 김서현은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7일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지킨 데 이어 전날에도 2사 만루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며 5경기 만에 시즌 첫 세이브를 가져왔다.

김경문 감독은 "맞고 안 맞고 차이가 크다. 팀에게도 동주에게도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걸려있었다. 막아줘서 굉장히 기쁘다. 그러면서 강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최재훈과 김서현이 6-2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어 김경문 감독은 "던지고 나서 자기도 웃더라. 이기고 내려갈 때와 역전패를 당한 후 내려갈 때 온도차와 분위기는 다르다. 본인도 대전에서 던질 때 몸이 다르다는 걸 느낄 것이다"라며 "지금 승리조, 모든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 웬만한 게임은 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라고 활짝 웃었다.

한편 9일 SSG와 시즌 3차전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 부상당하지 말라고 하늘에서 고마운 비가 내렸다"라고 말하며 대전으로 돌아갔다.

한화는 대전으로 이동해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진행한다.
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