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9 읽음
PSG 2-0 리버풀, 슛 3개 그친 리버풀 경기력 혹평
마이데일리
0
리버풀과 PSG 경기장면/게티이미지코리아
크바라츠헬리아 득점 장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 완패를 당한 리버풀의 경기력이 혹평 받았다.

리버풀은 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PSG와의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리버풀은 PSG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30대 70으로 밀렸고 슈팅 숫자에서도 3대 18로 크게 뒤지는 등 고전 끝에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은 PSG를 상대로 에키티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비르츠, 소보슬러이, 프림퐁이 공격을 이끌었다. 맥 알리스터와 흐라벤베르흐는 중원을 구축했고 케르케즈, 판 다이크, 코나테, 고메즈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마마르다슈빌리가 출전했다.

PSG는 리버풀을 상대로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두에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네베스, 비티냐,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책임졌고 골문은 사포노프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PSG는 전반 11분 두에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두에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리버풀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20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네베스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골키퍼 마마르다슈빌리까지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후반 33분 두에 대신 이강인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PSG는 후반 41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리버풀을 꾸준히 위협했고 PSG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리버풀의 슬롯 감독은 PSG전을 마친 후 TNT스포츠 등을 통해 "경기 전체를 돌아보면 2-0으로 패한 것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SPN은 '리버풀은 오늘 축구를 하러 온 것이 아니었다. 리버풀 다운 모습이 아니었다. 컨디션과는 관계없다. 리버풀에는 이번 경기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90분 동안 단 세 번의 슈팅 밖에 없었다. 수비적으로 경기에 나서고 파이브백을 가동하더라도 축구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리버풀 수비수 출신 해설가 워녹은 "리버풀 선수단의 자신감은 역대 최저 수준인 것 같다. 리버풀은 지난 2019년 바르셀로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한 후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지금 리버풀에게는 그런 기적을 만들어낼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출신 해설가 로빈슨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의 대결이었지만 리버풀은 PSG의 수준에 한참 못 미쳤다. 리버풀은 경기력이 좋지 않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있다. 팀이 삐걱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파이브백을 사용했다. 파이브백을 내세운 것은 리버풀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약점을 감추기 위한 전략이었다. 슬롯 감독은 하키미, 멘데스, 크바라츠헬리아, 두에가 포진한 PSG를 상대로 리버풀이 측면에서 겪게될 문제점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리버풀/게티이미지코리아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