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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500탈삼진 달성, SSG전 10K로 첫 승
마이데일리
한국 야구 팬들은 여전히 류현진의 시대에 살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1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상대로 삼진을 잡아낸 류현진은 KBO 역대 최고령, 최소경기 1500탈삼진 대기록을 작성했다. 39세 13일의 나이로 246경기 만에 1500개의 삼진을 잡은 류현진은 송진우(2002년 8월 1일, 36세 5개월 26일)의 최고령, 선동열(1994년 5월 22일, 301경기) 최소경기 기록을 깼다. KBO 역대 최다 탈삼진 7위다. 또한 2012년 10월 4일 대전(한밭) 넥센 히어로즈(現 키움 히어로즈)전 10이닝 12탈삼진 이후 4933일 만에 10탈삼진 경기를 만들었다. 9이닝 기준으로는 2012년 7월 24일 대전(한밭) 롯데 자이언츠전 10탈삼진 이후 5005일 만이다.
류현진의 기록이 대단한 이유는 류현진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1년을 뛰었기 때문이다.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186경기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 3.27 934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화의 타선은 강력하다. 1번 오재원부터 9번 심우준까지 쉽게 승부할 수 있는 타자가 한 명도 없다. 요나단 페라자가 돌아오고, 강백호가 합류하면서 타선이 더 강해졌다.
류현진도 "기대가 크다. 득점이 잘 나오고 있다. 초반에 점수가 나니 더 편하게 투구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삼진을 잡아야겠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예전에 힘을 쓸 때는 구속 변화 등 여러 요소가 있을 수 있는데, 지금은 삼진으로만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라며 "야수를 믿고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삼진을 잡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라고 신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