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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랜드 낮 판타지 밤 좀비 트레인 봄 축제 개최
스타트업엔
에코랜드는 9일 봄 축제 ‘판타지 포레스트 With Friends’와 야간 공포 체험 ‘좀비 트레인: 제주행 리부트’를 동시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공연·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낮 시간대에는 곶자왈 숲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포레스트 With Friends’ 축제가 진행된다. 관람객이 단순 관람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레이크사이드역 ‘클라우드 스테이지’에서는 판타지 콘셉트 공연이 펼쳐진다. 리본 댄스, 스트리트 댄스, K-POP 퍼포먼스가 결합된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 참여형 연출이 강화됐다. 무대 역시 기존보다 확장된 런웨이 형태로 구성돼 현장 몰입감을 높였다.
포레스트 퀸과 플라워·애니멀 페어릿 등 캐릭터 중심 스토리텔링도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콘텐츠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라벤다팜역 일대에서는 ‘튤립&유채 페스타’가 함께 열린다. 형형색색 튤립과 유채꽃이 어우러진 경관을 중심으로 포토존과 산책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5월 이후에는 루피너스와 산파체스 꽃 축제가 이어질 예정으로, 계절 흐름에 따라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확장하는 구조다.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야간에는 분위기가 급변한다. ‘좀비 트레인: 제주행 리부트’는 곶자왈 숲을 배경으로 한 생존형 호러 체험이다.
참가자는 기차를 타고 어두운 숲과 폐허가 된 연구소를 통과하며 좀비를 피해 탈출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약 25분간 진행되는 체험으로, 올해는 스토리라인과 연출이 전면 리뉴얼됐다.
운영 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현장에는 ‘눈알 블루레몬 에이드’, ‘좀비 손가락 쿠키’ 등 콘셉트형 먹거리도 마련돼 체험 몰입도를 높였다.
에코랜드 내 ‘곶자왈 팜 빌리지(다그닥 목장)’에서는 알파카, 제주마, 산양 등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먹이 주기 체험과 함께 스카이바이크, 아로마 족욕, 키즈 탐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가족형 콘텐츠도 결합됐다. 자연 체험과 레저 요소를 동시에 제공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조다.
국내 관광 시장에서 체험형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낮과 밤을 구분한 이중 테마 전략은 차별화 시도로 평가된다.
다만 시즌성 콘텐츠에 의존하는 구조인 만큼,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재방문 유도 전략이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특히 야간 콘텐츠의 안전 관리와 운영 완성도도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전망이다.
에코랜드 측은 “낮의 힐링과 밤의 긴장감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제주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