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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미국 동남부 민간 주도 글로벌베이스캠프 수행기관 모집
스타트업엔
양 기관은 미국 동남부 지역에 설치할 ‘글로벌베이스캠프’ 수행기관을 4월 9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현지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글로벌베이스캠프는 기존 정부 주도의 해외 거점과 차별화된 구조를 갖는다. 민간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그동안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거점 부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거점이 없는 지역에 민간 위탁 방식의 신규 모델을 도입해 지원 공백을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첫 시범 지역은 미국 동남부로 선정됐다. 해당 지역은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고 한인 네트워크가 풍부한 곳으로 평가된다.
현지에 기반을 둔 기관 가운데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수행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단순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설 전시장을 운영하며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업과의 매칭을 지원한다. 이어 계약 단계에서는 검증과 검토를 포함한 절차 전반을 지원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멘토링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초기 시장 진입부터 거래 성사까지 일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미국 동남부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5월 중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될 예정이다. 다만 민간 위탁 방식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운영 결과에 따라 평가가 갈릴 전망이다. 민간 기관의 역량에 따라 지원 품질 편차가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기존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의 역할 분담, 중복 지원 여부 등 정책 간 정합성도 검토 과제로 남는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민간 역량을 활용한 최초의 해외 수출 거점 모델”이라며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향후 정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