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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재환 이적 후 10경기 타율 0.081 최하위 부진
마이데일리
김재환은 2025시즌이 끝난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18년 두산 베어스 생활을 마치고 2년 22억을 받는 조건으로 SSG 랜더스로 넘어왔다. 김재환은 두산에서만 통산 1486경기에 나와 1425안타 276홈런 982타점 836득점 타율 0.281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쓰고도 2016년부터 2018시즌까지 3년 연속 3할 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기록하며 거포로서 이름을 날렸다. 특히 2018시즌에는 139경기 176안타 44홈런 133타점 104득점 타율 0.334로 MVP, 홈런왕에 등극했다.
김재환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다. 매일 새벽 거포 유망주 고명준과 운동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고, 또 지난 시즌 성적(103경기 83안타 13홈런 50타점 42득점 타율 0.241)의 부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임훈 타격코치는 김재환을 두고 "생각이 잘 정리가 된 것 같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야구 이론, 야구에 대한 가치관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놀랐다. 질문을 하면 딱 바로 대답이 나온다. 이래서 그동안 잘했다는 걸 느꼈다"라며 "메커니즘의 변화를 줬다. 본인 고유의 스윙을 하면서 타이밍과 1차원적으로 접근을 하는 게 좋겠다 싶었다. 힘을 쓰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잘 믿어주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3월 31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이적 후 첫 안타, 홈런을 신고하며 4타점 경기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후 3경기 침묵했다. 그러다가 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지만 다시 3경기 조용하다.
8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볼넷 2개를 골랐지만 삼진 2개와 함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1회 볼넷을 골랐고, 3회에는 땅볼을 쳤다. 5회말 2아웃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문동주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34km 포크볼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8회에도 삼진이었다.
이숭용 감독은 "누차 이야기하지만 재환이는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 정말 어려운 공이 많이 들어온다. 스트라이크존 구석에 걸리는 공이 많다. 그런 부분에 신경을 쓴다. 또한 새로운 팀에 왔기 때문에 잘하려는 생각도 있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