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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무기 지원국 50% 관세 경고, 핵제거
아주경제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이란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국가의 대미 수출품 전체에 즉시 5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어떠한 예외나 면제 조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관계 개선 의지도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트루스소셜 다른 게시물에서 "이란이 매우 생산적인 정권 교체를 거쳤다고 판단했다"며 "미국은 이란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핵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이 이란과 협력해 깊숙이 매립돼있는 핵 잔해를 모두 파내어 제거할 것이다. 이 지역은 지금까지 계속 정밀한 위성감시 아래 있었고, (미국의) 공격 이후 어떤 것도 손상되거나 변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제재 완화와 관련된 협상 진행 상황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관세 및 제재 완화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할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에 제시한) 15개 요구안 중 상당수는 이미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 마감 시한을 88분 앞두고 이란과 2주 휴전에 동의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역시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며 휴전에 응했다. 양국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인 종전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