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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학생 창업유망팀 300+ 모집, 400개팀 선발
스타트업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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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창업 생태계를 겨냥한 정부 주도의 대표 프로그램 ‘학생 창업유망팀 300+’가 올해도 참가팀 모집에 들어갔다. 단순 경진대회를 넘어 실질적인 창업과 투자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예비 창업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2026 학생 창업유망팀 300+’ 참가팀을 4월 8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초·중·고·대학(원)생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400개 팀을 선발한다. ‘성장트랙’과 ‘도약트랙’으로 나눠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성장트랙은 총 360개 팀 규모로, 예비 창업팀과 초기 창업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학생을 위한 별도 트랙 50팀과 외국인 유학생 트랙 10팀도 포함된다. 창업 저변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

도약트랙은 40개 팀을 선발해 투자 유치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이 가운데 상위 19개 팀에는 범부처 통합 창업경진대회인 ‘K-스타트업 2026’ 본선 진출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선발된 모든 팀에게는 1:1 멘토링과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선배 창업가가 직접 참여해 사업화 경험을 공유하는 구조가 확대됐다. 창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우수팀에는 시드 투자 연계,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국제 신기술 박람회 참여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단순 교육을 넘어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연결하려는 시도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시작 이후 누적 약 1만 개 팀이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1,508팀이 지원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기반 스타트업, 친환경 토양복원 기업, 헬스케어 데이터 솔루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사례가 등장했다.

학생 창업이 단순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지 않고 실제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여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프로그램의 질적 성과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단기간 교육과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초기 창업팀의 경우 시장 검증과 매출 창출까지 이어지는 구조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투자 연계와 후속 지원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선배 창업가가 멘토로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거친 창업가들이 다시 후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마감은 4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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