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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수 여론조사 김진열 우세, 김영만과 경합 구도
아주경제
여론 조사기관 질문 방식 달라도 김진열, 김영만, 신태환
순위…군민, 지역 발전 기여가 후보선택 기준
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월 2~3일 군위군민 5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군위군수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물은 결과, 김진열 현 군수 52.8%, 김영만 전 군수 43.8%, 신태환 후보 2.0%로 집계됐다. 두 후보 격차는 9.0%포인트로 표본오차(±4.2%포인트)를 벗어나 현직 군수가 유의미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같은 기간 TBC·비전코리아솔루션즈가
두 조사의 공통 질문인 국민의힘 공천 적합도를 나란히 놓으면 흐름이 선명해진다. 영남일보 조사에서는 김진열 51.6%, 김영만 44.6%, 신태환 1.7%였고, TBC 조사에서도 김진열 50.6%, 김영만 45.9%, 신태환 1.5%로 같은 순서가 이어졌다. 영남일보 조사의 격차는 7.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TBC 조사는 4.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들었다. 항목이 달라도 김진열·김영만·신태환의 순위는 네 항목 모두에서 일관됐다.
두 조사 모두 후보 선택 기준 1순위는 '지역 발전 기여 가능성'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에서 38.7%, TBC 조사에서 44.9%가 이 항목을 가장 중요하게 꼽았다. 신공항 개항과 밀리터리타운 조성이라는 대형 개발 과제가 눈앞에 놓인 군위군에서 실질적 발전을 이끌 인물이 누구냐가 이번 선거의 핵심 물음이 되고 있다.
세부 항목을 들여다보면 김영만의 추격 동력도 확인된다.
리얼미터 원본 데이터 기준으로 '지역 발전 기여'를 최우선 기준으로 꼽은 층(214명)에서는 김영만이 58.5%로 김진열(37.9%)을 크게 앞섰다. 지역 발전을 가장 간절히 원하는 군민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전직 군수를 더 믿는다는 의미다. 반면 '도덕성·청렴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층(148명)에서는 김진열이 86.1%를 독점해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전체 수치에서는 현직이 앞서지만, 지역 발전론을 무기로 삼은 층에서는 전직 군수의 반격력이 살아 있는 구도다.
선거구별로도 온도 차
군위읍·소보면·효령면이 속한 가선거구에서는 김진열이 55.6%로 김영만(41.6%)을 14.0%포인트 차로 앞서며 읍내 생활권에서의 우위가 뚜렷했다. 반면 부계·우보·의흥·산성·삼국유사면의 나선거구에서는 김영만이 49.2%로 김진열(45.6%)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며 외곽 면 단위에서 전직 군수 기반이 건재함을 보여줬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단 109표였다. 현재까지의 흐름은 현직 우세이지만, 나선거구의 역전 가능성과 '지역 발전층'에서의 김영만 강세는 최종 투표일까지 판세를 지켜봐야 할 이유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