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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외자 1위 지켜라"… 반도체·AI로 글로벌 투자전쟁 정면 돌파
아주경제
도는 8일 태안 해양치유센터에서 도내 15개 시군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26 충청남도 외자 유치 전략 합동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투자 유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급변하는 대외 경제 환경 속에서 도·시군 실무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전략 산업 중심의 체계적 투자 유치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시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산업별 유치 전략 특강과 사례 발표, 심층 토론 등을 진행했다.
핵심은 ‘미래산업 중심 공급망 완성’이다. 반도체와 AI, 미래차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충남 산업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금 지원 운영 요령 등 실무형 인센티브 제도를 구체적으로 안내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타 지자체 및 해외 투자 유치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별 특화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투자 환경 조성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단순 유치 경쟁을 넘어 ‘지역 맞춤형 전략’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충남도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시군별 특화 산업 기반의 단계별 외자 유치 로드맵을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윤주영
투자통상정책관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충남이 비수도권 외자 유치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도와 시군,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 덕분”이라며 “파격적인 인센티브와 규제 혁신을 통해 기업하기 가장 좋은 충남을 만들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충남 경제 체질을 고도화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산업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충남이 ‘외자 1위’를 넘어 ‘투자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