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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조국 대구 방문, 지방선거 험지 공략 총력전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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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를 찾아 험지 공략 총력전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구 시민들이 마음을 조금씩 열 수 있도록 지극한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늘 '행정적 지원에 아쉬움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공직 사회가 민생을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고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대구를 이길 유일한 필승카드인 김 후보가 대구에서 밝은 희망의 빛을 쏘아 올려주길 기대한다"며 "김 후보와 민주당이 힘을 합쳐 대구·경북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표도 이날 경남 창원 일정을 소화한 뒤 대구를 찾아 정한숙 대구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현재까지 정 후보는 혁신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대구 지역에서 기초단체장 출마를 확정했다. 

조 대표는 "대구가 발전하지 못한 건 지역 정치의 폐해 때문이다. 이제는 독점을 깨고 경쟁해야 한다"며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김부겸 만으로는 부족하다. 민주당과 혁신당이 손을 잡고 대구와 동구의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선 자신의 출마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이해민 사무총장은 조 대표의 출마지가 4월 중순 정해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조 대표는 출마지를 놓고 여러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대결 구도를 보면서 지역구를 정할 생각이 없다"면서 "모든 지역구가 험지라는 생각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의 출마 지역으로는 전재수 민주당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가 확정되면 공석이 되는 부산 북구갑을 포함해 전북 군산·김제·부안군갑, 경기 안산시갑 등이 거론된다.

특히 부산 북구갑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어 빅매치 성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 대표와 한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갈등을 빚어 왔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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