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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기차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착수
아주경제
경북도는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체계 구축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90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 95억원이 포함됐으며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4년 간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폐배터리 재활용을 넘어 모터, 감속기, 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계 핵심부품까지 포함한 전주기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사용후 부품을 회수해 진단·평가, 등급 분류, 재사용, 실증으로 이어지는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포항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를 거점으로 정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공동 수행한다.
경북도는 시험·평가 장비 구축과 안전 탈거 및 상태진단 기술 표준화, 재사용 제품 제작 및 실증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 해체·조립 시스템과 전기구동 시스템 성능평가 장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거부터 평가, 재사용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폐배터리 발생량은 2025년 약 3600대에서 오는 2030년 2만4000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사용후 핵심부품은 재제조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한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평가된다.
경북도는 그동안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 국가 배터리 순환 클러스터 유치 등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확보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자원순환 범위를 전기차 구동계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폐배터리 대량 발생 시점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표준화된 진단·평가 체계와 실증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경북을 국가 자원순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